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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야기

Tom Misch - Geography(이게 첫 정규앨범이라고?)

일단 음악하나 들어보자.

블로그 처음으로 소개할 아티스트는 1995년생 영국 아티스트 Tom Misch(톰 미쉬)다.

아직 젊고 한국에서는 크게 알려져 있지 않을거라 생각이 드는데, 이미 사운드클라우드를 시작으로 많은 음악을 선보이며 싱글을 많이 낸 젊은 뮤지션이다.

며칠전 낸 앨범은 정규데뷔앨범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탄탄함과 음악적 경험이 느껴지는 앨범이라 생각이든다. 

프로듀서로서의 재량과 작곡능력도 훌륭하지만 역시 기타전공자인 필자에게 개인적으로 가장 눈에 들어오는건 맛깔나는 기타연주. 

펑키하고 흥이 나는 리듬은 물론 알엔비스러운 코드와 세련된 기타솔로가 일품이다.


고음을 지르는 것도 없고 가창력을 뽐내는 듯한 보컬도 아니지만

절제된듯 훅훅 던지는 이 느낌있는 보컬은 여성팬들도 충분히 사로 잡을듯 하다. 

톰 미쉬의 음악을 듣다 보면 종종 노래파트가 많이 없는 트랙들도 있다. (Instrumental 트랙도 많다)

그저 멜로디, 리프, 비트가 주는 그 느낌으로 충분히 음악을 즐길수 있게 해주는 무언가가 있달까. (노래 참 쉽게하네 이 친구..)

예술가로서 자기만의 색깔을 내는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벌써 자기만의 색깔과 장르를 창조해 낸듯한 사운드는 그가 얼마나 음악과 많은 시간을 보낸지 짐작 할수 있을 것 같다.

어느 인터뷰에서 말하길 어려서 부터 클래식음악을 들었고 재즈, 힙합등 다양한 음악을 많이듣는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한다.

그리고 이런 예술성은 가족에게서 나온것이 아닌가 짐작해본다.. 

누나인 Laura Misch도 색소폰을 연주하며 자기만의 음악을 만들고 있고, 

첫 정규앨범의 앨범아트 또한 본인의 어머니가 그렸다고 하니.

그리고 이런 음악들을 본인의 작은 방 홈스튜디오에서 창조해냈다니 홈스튜디오 유저들에게 충분한 도전이 될거라든다. (더 이상 장비타령못해~)

공장에서 찍어내듯 작곡되는 음악들이 판치는 요즘,

톰 미쉬는 2018년에 걸 맞는 세련된 음악을 만들어내는 아티스트라 생각이든다.

아직 젊은 나이이기에 앞으로의 음악적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아티스트 톰 미쉬, 앞으로 만들어낼 음악들도 기대하며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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